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됨에 따라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화소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화소가 크면 클 수록 더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지만 사진의 용량도 덩달아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자료를 저장하는 공간(하드디스크)의 요구량도 늘어나지만 저장 공간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사진을 웹에 게시할 때에도 해당 사이트가 제한하는 최대 크기 이하로만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으므로 사진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네이버나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에는 사진 한장에 10Mb까지 지원하지만 사진 전문 포럼(ex. slrclub) 같은 곳은 1Mb 이하의 사진만 업로드 할 수 있다. 이는 설치형 블로그나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여 항상 트래픽의 제한을 모니터링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고민일 것이다.
slrclub은 1024KB 이하의 사진만 업로드할 수 있다!!
화질은 그대로~ 용량은 1/5 !!
(주)리얼사이즈가 이번에 선보인 이미지프리 2.0은 대용량 이미지의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여주는 획기적인 이미지 최적화 솔루션이다. 이미지프리는 원본 이미지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최소화 하도록 최적의 압축 비율을 찾는 알고리즘(특허출원)을 자체 개발하여 내장하고 있다.
신개념의 이미지 콘텐츠 최적화 솔루션인 이미지프리의 소개와 특장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1. 리얼사이즈 회사 소개
온라인 쇼핑을 즐겨하는 당신이라면 "리얼사이즈" 라는 이름은 들어 보지 못했더라도 이 서비스는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신용카드 또는 신권 지폐를 모니터 위에 올려두고 크기를 지정하면 모니터의 크기 및 해상도에 상관없이 제품의 실제 크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서 이미 네이버, 다음, 에누리, 다나와 등 유명 쇼핑 사이트에서 리얼사이즈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주)리얼사이즈만의 독자적인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리얼사이즈 제공 사이트 링크)
이미지프리는 10여 년간 이미지 파일만을 연구한 기업에서 만든 독자적인 프로그램이기에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2. 이미지프리 소개 및 사용법
이미지프리는 2007년 V1.0을 시작으로 지원하는 이미지 포맷 확대와 UI개선, 성능 및 알고리즘 향상을 통해 올해 V2.0 정식버전을 출시했다. (버전 History)
▶ 이미지프리의 기능
올인원 이미지 솔루션 이미지프리
이미지 최적화 이미지 최적화란 디지털카메라로 활영된 사진 이미지나 스캔한 이미지, 웹 상에서 다운로드한 모든 이미지들을 이미지프리의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하여, 최적화된 이미지의 용량으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로인해 하드디스크의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고, 인터넷으로 이미지를 주고 받을 때 인터넷 회선의 트래픽을 감소시켜 보다 빠르게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이미지 크기조절 이미지를 다루다보면 사용하는 용도에 맞게 해상도를 다르게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블로그나 카페에 따라 최적화된 가로 해상도가 정해져 있는데 이미지프리를 이용하면 이미지를 최적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크기로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 이미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적화와 크기조절의 두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굳이 포토샵과 같은 전문 프로그램이 필요치 않다.
이미지 포맷변경 이미지프리는 최대 80개의 이미지포맷에 대하여 상호변환을 지원한다. JPEG나 PNG파일보다 상대적으로 용량이 큰 BMP, TIFF와 같은 파일도 최적화를 함과 동시에 파일형식을 변환해 준다. 특히 한장의 GIF 파일뿐만 아니라 애니매이션GIF 파일도 지원하며, DSLR의 RAW 파일도 지원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사진을 다루는 사람에게도 상당히 활용성이 넓다고 하겠다.
▶ 이미지프리의 특징
세계 유일의 개별 이미지 분석 압축방식 포토샵이나 다른 툴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최적화하다 보면 일일이 개별적으로 눈으로 확인하며 압축률을 결정하던지 또는 동일한 압축 비율을 지정하여 일괄적으로 작업하게 된다. 이 경우 용량을 더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량을 덜 줄이거나, 용량을 더 줄일 경우 원본 이미지의 화질이 손상됨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줄여서 화질에 손상을 주거나, 때로는 오히려 용량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미지프리는 원본 이미지의 상태를 개별적으로 판단하여 원본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이 최소가 되는 최적의 압축 비율을 찾는 알고리즘(특허출원)이 내장되어 있다. 또한 전처리 과정과 후처리 과정에 (주)리얼사이즈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FDCT(Forward Discrete Cosine Transform)와 Sub Sampling 알고리즘과 원본 이미지와 픽셀값을 비교하는 품질 관리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어서 원본 이미지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이미지의 용량을 최소화하는 이미지 자동 최적화를 수행한다.
리사이징 보정필터 이미지프리는 이미지의 크기변환 시 이미지를 보정할 수 있는 6가지의 보정필터를 제공한다. 포토샵에서 흔희 사용하는 Bicubic이나 Bilinear뿐만 아니라 그보다 진보된 형태의 Lanczos3 필터도 지원한다.
국내유일의 단일 GIF 및 GIF 애니메이션 파일 지원 하나의 이미지로 구성된 GIF뿐만 아니라 여러 장으로 구성된 GIF 애니메이션 파일까지 원본 손실없이 완벽하게 지원한다.
특수 파일포맷의 투명효과 완벽지원 투명효과(알파채널)를 지원하는 PSD나 PNG파일도 투명효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적화, 크기조절, 포맷변경이 가능하다.
현 솔루션 중 최대의 파일포맷 읽기쓰기 및 상호변경 전 세계에 발매된 어떤 솔루션보다도 많은 파일형식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이미지 형식 뿐만 아니라 카메라 제조사마다 다른 RAW파일 형식도 모두 지원한다.
▶ 이미지프리의 사용법
01 -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설치
이미지프리 홈페이지에서 최신버전의 파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한다. 이미지프리는 빠른 피드백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블로그나 각종 자료실에 올려진 파일보다는 정식 홈페이지에서 최신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것을 추천한다. [고객지원-다운로드] 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릴리즈 노트를 확인할 수 있다.
02 - 최적화할 이미지 열기
이미지프리가 사용자를 배려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파일을 여는 방식만 봐도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안의 메뉴를 통해 폴더나 파일을 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래그&드랍, 아이콘 위로 파일 떨구기, 마우스 우측메뉴를 지원하며 심지어 도스커맨드(명령프롬프트)를 이용해 파일을 열 수도 있다는 사실!!
드래그&드랍 방식
폴더나 파일을 드래그하여 프로그램 위에 떨구어 놓으면(드랍) 해당 이미지들을 바로 불러온다. 사진을 선택하여 드래그한 후 Alt+탭을 눌러 이미지프리를 활성화하여 파일을 올려 놓아도 되고, 작업표시줄의 이미지프리 아이콘에 파일을 드래그하고 잠시 기다리면 창이 활성화가 되는데 이때 프로그램 위로 떨어 뜨려도 된다.
프로그램 안의 버튼 이용
이미지프리 우측 하단의 버튼을 이용해 폴더나 파일을 추가 또는 삭제할 수도 있다.
바탕화면 아이콘 위로 드래그&드랍
폴더나 파일을 바탕화면의 이미지프리 아이콘에 끌어다 놓으면 프로그램이 실행됨과 동시에 파일을 불러온다. 윈도우 작업표시줄에 이미지프리 아이콘을 넣어 놓고 그곳에 끌어다 놓아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우스 우측메뉴의 보내기 기능
폴더나 파일을 마우스 우클릭한 후 [보내기-ImageFree]를 클릭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됨과 동시에 해당 파일을 불러온다. 바탕화면을 잘 활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빠른 방법이라 하겠다. 이 외에도 도스커맨드(명령프롬프트)를 이용해 폴더나 파일을 열 수도 있는데 이는 토탈커맨더나 디렉토리오퍼스처럼 전문 파일탐색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방식이 될 것이다.
도스커맨드 방식으로 열기
내가 이미지프리에 후한 점수를 주게된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이것인데 디렉토리 오퍼스를 이용하여 위와 같이 버튼을 만든 후 원하는 파일이나 폴더를 선택하고 툴바의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이미지프리가 실행된다. 또는 위에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단축키를 지정하면 폴더나 파일을 선택한 후 F10만 누르면 곧바로 이미지프리가 실행됨과 동시에 파일을 읽어온다. 이보다 더 편리한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물론 위와 같이 사용하려면 디렉토리 오퍼스 또는 토탈커맨더와 같은 전문 파일관리기가 필요하다)
03 - 환경설정
최적화 설정
이미지프리는 최적화 설정과 크기변환 설정 두가지를 따로 지정해 주어야 한다. 먼저 최적화 파일이 저장될 위치를 정해주고 이미지포맷 설정을 해준다.
이미지포맷 설정
이미지프리에서 읽을 수는 있지만 저장할 수는 없는 포맷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파일 형식이 있다면 따로 지정해 둘 수 있다. 기본값으로 읽기쓰기가 가능한 포맷은 확장자를 그대로 유지하며, 읽기만 가능한 포맷은 JPEG로 변환된다. 특별히 선호하는 파일 형식이 없다면 기본값을 그대로 두는 것을 추천~! 마지막으로 기타설정에서 [단축메뉴로 접근 시 변환 전에 환경설정 창 보임]에 체크를 하면 최적화를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환경설정창을 띄워준다. 만약 환경설정을 자주 바꾸지 않고 빠른 실행을 원한다면 체크를 해제하면 편리하다.
크기변환 설정
크기변환 설정에서는 최적화 설정에는 없던 새로운 두 가지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 먼저 크기변환설정은 원본파일을 원하는 개수만큼 변환해 주는 옵션인데 변환수량을 5로 지정하면 5가지의 각기 다른 파일이 생성된다. 가로 세로 큰쪽의 세가지 옵션을 통해 최대 12개를 한번에 생성할 수 있다.
세부설정 알림
크기변환설정 시 변환수량을 추가했지만 px값을 지정하지 않거나, px값을 지정했더라도 가로 세로 큰쪽 중 아무것도 클릭하지 않으면 알림창이 뜨게된다.
필터별 기능 비교
크기 변환에 사용되는 보정 필터로는 Bicubic, Bilinear, Box, BSpline, Catnullrom, Lanczos3 필터 6가지를 지원하며 제작사에서는 이중 기본값인 Lanczos3 필터를 권장한다.
04 - 변환하기
환경설정을 마친 후 크기변환 또는 최적화&포맷변경 버튼을 누르면 진행과정을 보여주는 창이 뜬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결과화면을 볼 수 있는데 크기변환과 최적화&포맷변경의 결과창이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적화&포맷변경 결과화면
크기변환 결과화면
둘 다 파일개수 및 경과시간, 처리속도를 보여주지만 크기변환 결과창에는 용량변화 내역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최적화를 하여 용량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이미지크기(해상도)를 변경했기 때문에 용량의 변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크기변환을 했을 때 실제 결과물이다. 원본 파일을 변환하면 환경설정에서 지정한 경로에 오늘 날짜와 시간으로 이루어진 폴더가 생성되며 그 안에 크기변환설정에서 지정한 변환수량 개수만큼의 폴더가 생성된다. 옵션값의 첫 글자와 지정한 픽셀값으로 폴더가 생성되므로 어느 폴더에 변환된 파일이 들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3. 실제 테스트
아무리 기술이 뛰어난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실제 사용함에 있어서 사용법이 복잡하거나 결과물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 외면받기 마련이다.
실제 샘플 이미지들을 통해 이미지프리가 얼마나 최적화를 하여 용량이 변하는지 알아보고, 실제 화질에 있어서도 원본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오직 Jpeg 파일만 지원함 (TIFF를 열려면 유료로 Pro 버전을 구입해야 함. 그나마 raw파일은 지원하지 않음;;)
쓸데 없는 EXIF 정보까지 죄다 나와 복잡함
파일 탐색기능 없음
환경설정 기능이 거의 없음
특정 사이트에서 익스플로러 쉘메뉴로 실행 불가능함
EXIF 정보를 보여주는 뷰어로써의 기능은 일단 충실하지만 프리웨어라 부가 기능이 전혀 없다. 또한 파일 네비게이션 기능이 없어서 다른 이미지의 정보를 보려면 탐색기에서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일일이 열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미지에 포함된 모든 EXIF를 순서없이 보여줘서 상당히 복잡하게 보이며 프로그램 하단의 광고 또한 눈에 거슬림.
PhotoMe를 사용하기 전까지 계속 써오던 프로그램으로 중국 사람이 만든 듯한데 상당히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필요 없는 데이터 항목은 환경설정에서 숨길 수 있으며 순서를 변경할 수도 있다. 보통은 사용하지 않는 GPS 정보나 기타 데이터 항목도 숨길 수도 있다. 오판다와는 다르게 한 화면에서 EXIF , GPS, IPTC를 보여 주는게 조금 복잡하게는 보임..
독일의 개발자가 만든 이 프로그램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몇 주에 걸쳐 한글 패치를 제작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xml 파일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각국 언어로 변환하기 편하게 되어있다.(사실 xml을 편집하는게 그닥 편하지는 않다...오히려 dll파일로 되어 있었으면 더 빨리 했으련만;;)
EXIF 뷰어 및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이미지안에 있는 데이터는 싸그리 뽑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가령 니콘의 경우.. 사진의 포커스 포인트, 사용된 픽처컨트롤과 세부 설정, 니콘캡쳐로 변환한 항목과 내역까지도 보여준다. 위에 두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가장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는 웹에서 바로 사진의 EXIF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가령 slrclub나 싸이, 티스토리 등에 올려진 사진의 정보를 보려고 하면 위에 두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
요즘 사이트들은 사진을 직접 링크시켜서 보여주시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사진을 불러올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럴 때엔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한 후 다시 불러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PhotoMe는 이러한 사이트에서도 제대로 작동한다는 사실!!!
위 사진에서 빨간 테두리 안을 보면 사진의 실제 URL과 파일경로를 알 수 있다. 사진을 직접 링크 시키지 않는 사이트에서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임시 폴더에 파일을 저장한 후 불러와 모든 사이트에서 마우스 우측 메뉴로 사진의 EXIF를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초기 실행 시간이 위에 두 프로그램보다 1~2초 느린게 살짝 흠이다. 하지만 그리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므로 무시해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