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화 테스트 4X6 사이즈로 인화한 두 장의 사진을 나란히 붙여 놓고 300dpi로 스캔한 이미지입니다. (가정용 스캐너로 스캔해서 화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부분적으로 보이는 잡티는 스캐너 유리에 있던 먼지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자! 두 장의 사진 중에 어느게 원본이고 어느게 이미지프리로 최적화한 사진인지 구분이 되시나요?
정답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인화한 사진 뒤에는 표시를 해 두었는데 스캔할 때에는 어느걸 위에 놓고 어느걸 아래 놓아 두었는지 잊어서 정답을 알려 드릴 수가 없네요...^^;;
3. 결론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이미지프리의 사용법에서부터 인화 테스트까지 모두 알아 보았습니다. 2부 리뷰에서도 알아본 것처럼 픽셀 변화율이 95%를 넘더라도 사진을 인화할 때에는 큰 해상도의 파일을 작은 크기의 종이에 인화하므로 미묘한 픽셀의 변화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직접 인화한 사진 두 장을 놓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지만 두 사진 중 원본을 알아챌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사진관 직원분께 두 장의 차이를 알겠냐고 여쭤 봤는데 루페로 한참을 확인해 보고도 구분하지 못하시더군요...어떤 차이가 있냐고 물어봐서 이미지프리에 대해 잠시 소개해 드렸답니다..^^)
이번 테스트로 이미지프리는 웹용 이미지뿐만 아니라 인화용 이미지를 최적화하는 데에도 전혀 손색이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 리뷰의 제목처럼 이미지프리는 확실히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다른 "신개념 이미지 압축 프로그램" 입니다. 각각의 이미지를 분석하여 화질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용량을 최대한 줄여주는 컨셉의 프로그램은 제가 알기로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직 프로그램에 다소 개선점이 보이고 사용법이 조금 불편할지는 몰라도 이미지프리가 가진 기술력은 다른 프로그램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2주간 리뷰를 작성하면서도 중간에 두 번의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이루어 졌는데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꾸준히 개선해 나간다면 이미지를 다루는 최고의 프로그램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건 물론이고, 이미지 최적화 프로그램 중에서는 단연 최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됨에 따라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화소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화소가 크면 클 수록 더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지만 사진의 용량도 덩달아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자료를 저장하는 공간(하드디스크)의 요구량도 늘어나지만 저장 공간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사진을 웹에 게시할 때에도 해당 사이트가 제한하는 최대 크기 이하로만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으므로 사진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네이버나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에는 사진 한장에 10Mb까지 지원하지만 사진 전문 포럼(ex. slrclub) 같은 곳은 1Mb 이하의 사진만 업로드 할 수 있다. 이는 설치형 블로그나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여 항상 트래픽의 제한을 모니터링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고민일 것이다.
slrclub은 1024KB 이하의 사진만 업로드할 수 있다!!
화질은 그대로~ 용량은 1/5 !!
(주)리얼사이즈가 이번에 선보인 이미지프리 2.0은 대용량 이미지의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여주는 획기적인 이미지 최적화 솔루션이다. 이미지프리는 원본 이미지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최소화 하도록 최적의 압축 비율을 찾는 알고리즘(특허출원)을 자체 개발하여 내장하고 있다.
신개념의 이미지 콘텐츠 최적화 솔루션인 이미지프리의 소개와 특장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1. 리얼사이즈 회사 소개
온라인 쇼핑을 즐겨하는 당신이라면 "리얼사이즈" 라는 이름은 들어 보지 못했더라도 이 서비스는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신용카드 또는 신권 지폐를 모니터 위에 올려두고 크기를 지정하면 모니터의 크기 및 해상도에 상관없이 제품의 실제 크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서 이미 네이버, 다음, 에누리, 다나와 등 유명 쇼핑 사이트에서 리얼사이즈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주)리얼사이즈만의 독자적인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리얼사이즈 제공 사이트 링크)
이미지프리는 10여 년간 이미지 파일만을 연구한 기업에서 만든 독자적인 프로그램이기에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2. 이미지프리 소개 및 사용법
이미지프리는 2007년 V1.0을 시작으로 지원하는 이미지 포맷 확대와 UI개선, 성능 및 알고리즘 향상을 통해 올해 V2.0 정식버전을 출시했다. (버전 History)
▶ 이미지프리의 기능
올인원 이미지 솔루션 이미지프리
이미지 최적화 이미지 최적화란 디지털카메라로 활영된 사진 이미지나 스캔한 이미지, 웹 상에서 다운로드한 모든 이미지들을 이미지프리의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하여, 최적화된 이미지의 용량으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로인해 하드디스크의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고, 인터넷으로 이미지를 주고 받을 때 인터넷 회선의 트래픽을 감소시켜 보다 빠르게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이미지 크기조절 이미지를 다루다보면 사용하는 용도에 맞게 해상도를 다르게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블로그나 카페에 따라 최적화된 가로 해상도가 정해져 있는데 이미지프리를 이용하면 이미지를 최적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크기로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 이미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적화와 크기조절의 두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굳이 포토샵과 같은 전문 프로그램이 필요치 않다.
이미지 포맷변경 이미지프리는 최대 80개의 이미지포맷에 대하여 상호변환을 지원한다. JPEG나 PNG파일보다 상대적으로 용량이 큰 BMP, TIFF와 같은 파일도 최적화를 함과 동시에 파일형식을 변환해 준다. 특히 한장의 GIF 파일뿐만 아니라 애니매이션GIF 파일도 지원하며, DSLR의 RAW 파일도 지원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사진을 다루는 사람에게도 상당히 활용성이 넓다고 하겠다.
▶ 이미지프리의 특징
세계 유일의 개별 이미지 분석 압축방식 포토샵이나 다른 툴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최적화하다 보면 일일이 개별적으로 눈으로 확인하며 압축률을 결정하던지 또는 동일한 압축 비율을 지정하여 일괄적으로 작업하게 된다. 이 경우 용량을 더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량을 덜 줄이거나, 용량을 더 줄일 경우 원본 이미지의 화질이 손상됨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줄여서 화질에 손상을 주거나, 때로는 오히려 용량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미지프리는 원본 이미지의 상태를 개별적으로 판단하여 원본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이 최소가 되는 최적의 압축 비율을 찾는 알고리즘(특허출원)이 내장되어 있다. 또한 전처리 과정과 후처리 과정에 (주)리얼사이즈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FDCT(Forward Discrete Cosine Transform)와 Sub Sampling 알고리즘과 원본 이미지와 픽셀값을 비교하는 품질 관리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어서 원본 이미지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이미지의 용량을 최소화하는 이미지 자동 최적화를 수행한다.
리사이징 보정필터 이미지프리는 이미지의 크기변환 시 이미지를 보정할 수 있는 6가지의 보정필터를 제공한다. 포토샵에서 흔희 사용하는 Bicubic이나 Bilinear뿐만 아니라 그보다 진보된 형태의 Lanczos3 필터도 지원한다.
국내유일의 단일 GIF 및 GIF 애니메이션 파일 지원 하나의 이미지로 구성된 GIF뿐만 아니라 여러 장으로 구성된 GIF 애니메이션 파일까지 원본 손실없이 완벽하게 지원한다.
특수 파일포맷의 투명효과 완벽지원 투명효과(알파채널)를 지원하는 PSD나 PNG파일도 투명효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적화, 크기조절, 포맷변경이 가능하다.
현 솔루션 중 최대의 파일포맷 읽기쓰기 및 상호변경 전 세계에 발매된 어떤 솔루션보다도 많은 파일형식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이미지 형식 뿐만 아니라 카메라 제조사마다 다른 RAW파일 형식도 모두 지원한다.
▶ 이미지프리의 사용법
01 -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설치
이미지프리 홈페이지에서 최신버전의 파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한다. 이미지프리는 빠른 피드백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블로그나 각종 자료실에 올려진 파일보다는 정식 홈페이지에서 최신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것을 추천한다. [고객지원-다운로드] 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릴리즈 노트를 확인할 수 있다.
02 - 최적화할 이미지 열기
이미지프리가 사용자를 배려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파일을 여는 방식만 봐도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안의 메뉴를 통해 폴더나 파일을 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래그&드랍, 아이콘 위로 파일 떨구기, 마우스 우측메뉴를 지원하며 심지어 도스커맨드(명령프롬프트)를 이용해 파일을 열 수도 있다는 사실!!
드래그&드랍 방식
폴더나 파일을 드래그하여 프로그램 위에 떨구어 놓으면(드랍) 해당 이미지들을 바로 불러온다. 사진을 선택하여 드래그한 후 Alt+탭을 눌러 이미지프리를 활성화하여 파일을 올려 놓아도 되고, 작업표시줄의 이미지프리 아이콘에 파일을 드래그하고 잠시 기다리면 창이 활성화가 되는데 이때 프로그램 위로 떨어 뜨려도 된다.
프로그램 안의 버튼 이용
이미지프리 우측 하단의 버튼을 이용해 폴더나 파일을 추가 또는 삭제할 수도 있다.
바탕화면 아이콘 위로 드래그&드랍
폴더나 파일을 바탕화면의 이미지프리 아이콘에 끌어다 놓으면 프로그램이 실행됨과 동시에 파일을 불러온다. 윈도우 작업표시줄에 이미지프리 아이콘을 넣어 놓고 그곳에 끌어다 놓아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우스 우측메뉴의 보내기 기능
폴더나 파일을 마우스 우클릭한 후 [보내기-ImageFree]를 클릭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됨과 동시에 해당 파일을 불러온다. 바탕화면을 잘 활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빠른 방법이라 하겠다. 이 외에도 도스커맨드(명령프롬프트)를 이용해 폴더나 파일을 열 수도 있는데 이는 토탈커맨더나 디렉토리오퍼스처럼 전문 파일탐색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방식이 될 것이다.
도스커맨드 방식으로 열기
내가 이미지프리에 후한 점수를 주게된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이것인데 디렉토리 오퍼스를 이용하여 위와 같이 버튼을 만든 후 원하는 파일이나 폴더를 선택하고 툴바의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이미지프리가 실행된다. 또는 위에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단축키를 지정하면 폴더나 파일을 선택한 후 F10만 누르면 곧바로 이미지프리가 실행됨과 동시에 파일을 읽어온다. 이보다 더 편리한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물론 위와 같이 사용하려면 디렉토리 오퍼스 또는 토탈커맨더와 같은 전문 파일관리기가 필요하다)
03 - 환경설정
최적화 설정
이미지프리는 최적화 설정과 크기변환 설정 두가지를 따로 지정해 주어야 한다. 먼저 최적화 파일이 저장될 위치를 정해주고 이미지포맷 설정을 해준다.
이미지포맷 설정
이미지프리에서 읽을 수는 있지만 저장할 수는 없는 포맷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파일 형식이 있다면 따로 지정해 둘 수 있다. 기본값으로 읽기쓰기가 가능한 포맷은 확장자를 그대로 유지하며, 읽기만 가능한 포맷은 JPEG로 변환된다. 특별히 선호하는 파일 형식이 없다면 기본값을 그대로 두는 것을 추천~! 마지막으로 기타설정에서 [단축메뉴로 접근 시 변환 전에 환경설정 창 보임]에 체크를 하면 최적화를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환경설정창을 띄워준다. 만약 환경설정을 자주 바꾸지 않고 빠른 실행을 원한다면 체크를 해제하면 편리하다.
크기변환 설정
크기변환 설정에서는 최적화 설정에는 없던 새로운 두 가지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 먼저 크기변환설정은 원본파일을 원하는 개수만큼 변환해 주는 옵션인데 변환수량을 5로 지정하면 5가지의 각기 다른 파일이 생성된다. 가로 세로 큰쪽의 세가지 옵션을 통해 최대 12개를 한번에 생성할 수 있다.
세부설정 알림
크기변환설정 시 변환수량을 추가했지만 px값을 지정하지 않거나, px값을 지정했더라도 가로 세로 큰쪽 중 아무것도 클릭하지 않으면 알림창이 뜨게된다.
필터별 기능 비교
크기 변환에 사용되는 보정 필터로는 Bicubic, Bilinear, Box, BSpline, Catnullrom, Lanczos3 필터 6가지를 지원하며 제작사에서는 이중 기본값인 Lanczos3 필터를 권장한다.
04 - 변환하기
환경설정을 마친 후 크기변환 또는 최적화&포맷변경 버튼을 누르면 진행과정을 보여주는 창이 뜬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결과화면을 볼 수 있는데 크기변환과 최적화&포맷변경의 결과창이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적화&포맷변경 결과화면
크기변환 결과화면
둘 다 파일개수 및 경과시간, 처리속도를 보여주지만 크기변환 결과창에는 용량변화 내역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최적화를 하여 용량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이미지크기(해상도)를 변경했기 때문에 용량의 변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크기변환을 했을 때 실제 결과물이다. 원본 파일을 변환하면 환경설정에서 지정한 경로에 오늘 날짜와 시간으로 이루어진 폴더가 생성되며 그 안에 크기변환설정에서 지정한 변환수량 개수만큼의 폴더가 생성된다. 옵션값의 첫 글자와 지정한 픽셀값으로 폴더가 생성되므로 어느 폴더에 변환된 파일이 들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3. 실제 테스트
아무리 기술이 뛰어난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실제 사용함에 있어서 사용법이 복잡하거나 결과물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 외면받기 마련이다.
실제 샘플 이미지들을 통해 이미지프리가 얼마나 최적화를 하여 용량이 변하는지 알아보고, 실제 화질에 있어서도 원본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미지 포맷인 JPEG, PNG, GIF, TIFF 그리고 카메라RAW 파일을 중심으로 원본 이미지와 최적화된 이미지의 압축률 차이와 실제 변경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테스트에 앞서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하에 이루어 졌으며, (실제 테스트 결과물이 아닌)테스트를 하는 방식에 있어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 알립니다. 또한 이미지프리의 공식적인 데이터와도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먼저 밝혀둡니다.
1. JPEG 이미지 테스트 1.1 테스트용 이미지 샘플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총 23장으로 imagecompression와 University of Waterloo에서 제공하는 테스트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일부 이미지는 이미지프리 외의 프로그램에서는 인식할 수 없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원본 이미지를 다른 형식으로 변환하였습니다.
I.C.I. image set
JPEG파일 15장
RGB 8bit의 PGM 원본 파일을 포토샵에서 JPEG 파일로 변환함 (Quality12, Baseline
Standard) : 총 15장
The Waterloo image set
JPEG파일 8장
TIFF 원본 파일을 포토샵에서 JPEG 파일로 변환함 (Quality12, Baseline Standard) : 총 8장
1.2 테스트용 프로그램
본 리뷰에 사용된 프로그램의 선정 기준은 ①무손실 이미지 최적화 가능 ② 일괄 작업 가능 여부인데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가진 프로그램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Photoshop, Lightroom, XnView, ACDSee, Gimp 등의 프로그램도 이미지 압축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일괄적인 Factor(비율)를 정해 놓고 파일 변환을 하기 때문에 이미지프리처럼 인공지능으로 작업하지 않습니다.
앞선 글에서도 소개했지만 이미지프리는 개별의 이미지를 따로 분석하여 더 이상 용량을 줄이면 화질에 손상이 가거나 오히려 용량이 증가하는 이미지는 최적화를 하지않고 건너뜁니다. 따라서 이미지프리의 기본 컨셉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두 가지 프로그램은 무손실 압축(Lossless Compress)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이미지프리의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며, 기타 프로그램은 단순히 수치를 확인하기 위한 프로그램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JPEG Reducer는 jpegtran(무손실 JPEG 변환 유틸)을 기반으로 만든 프리웨어로서 원본 JPEG 화질에 손실을 주지 않고 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불러들이면 자동으로 최적화된 이미지의 크기와 퍼센테이지를 계산해 보여줘서 실제로 변환을 하지 않더라도 최적화 전후의 용량 변화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단점은 JPEG 포맷 한 가지만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Advanced JPEG Compressor(이하 AJC)는 상용 프로그램으로 이 또한 무손실 압축이 가능하지만 UI가 복잡하고 너무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1.3 테스트 결과
23장의 원본 이미지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용된 PC는 Athlon 64 X2 Dual 4200+이며 작업 시간은 테스트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포토샵은 단순 비교를 위해 추가하였으며 Quality12, Baseline Optimized, Non-progressive 방식으로 저장했습니다)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유료 프로그램인 AJC가 가장 낮은 압축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업시간 또한 다른 두 프로그램에 비해 훨씬 오래 걸렸는데 해상도가 커서 용량이 큰 파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JPEG Reducer는 실제 파일을 변환하는 과정은 불과 몇 초 밖에 안되지만 이미지를 불러오는 과정에서 개별 이미지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감소량은 AJC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변환 전 / 변환 후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미지프리의 최적화 결과입니다. 원본 146MB를 54.8MB로 무려 62.54%나 용량을 줄였습니다. 처리 속도는 비교군에서는 비교적 빠른 편이었지만 다만 아쉬운 점은 CPU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좀 더 빠르게 처리되었으면 바람이 있습니다. (CPU 활용 부분은 다음 버전에서 추가된다고 합니다)
최적화 전후 비교도표
위에 차트를 보면 좀 더 확실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미지에서 50%가 넘는 압축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지프리가 아무리 최적화를 잘하여 파일의 용량이 크게 줄었다 할지라도 원본 이미지의 화질을 유지하지 못하면 다른 일반 프로그램과 다를 바가 없어집니다. 이번에는 실제 이미지상의 픽셀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는지 알아보고, 원본 화질을 얼마나 유지하는지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프로그램은 ImageDiff 1.0.1로써 두 이미지간 픽셀상의 차이점을 시각적인형태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ImageDiff 1.0.1
픽셀의 변화가 없는 부분은 검은색으로 보이며, 변화가 있는 부분은 보라색으로 표시됩니다. 23장의 이미지를 슬라이드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
비교 대상 프로그램인 JPEG Reducer나 AJC는 ImageDiff로 전후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모든 픽셀의 변화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결과 이미지가 100% 검은색). 픽셀값으로는 23장의 모든 이미지가 100%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미지프리로 최적화한 모든 테스트 이미지에는 픽셀상의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 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의 도표를 보면 수치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도표1) 이미지프리
도표2) 포토샵
1_deer.jpg / 100%
이미지프리로 최적화한 파일 중 픽셀 변화율이 99.49%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이미지의 1:1 사이즈 비교 모습입니다. 100% 크기로 최적화 전후를 비교해 봤을 때에는 픽셀상에 어떠한 부분이 바뀌었는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1_deer.jpg / 400%
이번에는 400%로 확대한 모습입니다. 네모를 표시한 부분을 확대했는데 색상의 미묘한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의 컬러 변화율 1.85%입니다.
(단, 본인의 모니터가 IPS나 VA패널이 아닌 TN패널일 경우 보는 각도에 따라 좀 더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실제 사진이 아닌 컴퓨터로 그린 그림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2_frymire.jpg / 100%
컴퓨터로 그린 그림에서는 비슷한 색상이 서로 가까운데 배열되어 있어서 그런지 실제 사진 보다는 변화된 모습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_frymire.jpg / 400%
400%로 확대한 모습입니다. 이 이미지는 픽셀변화율 78.11% 컬러 변화율 1.2%로써 이전 비교 이미지보다 변화율이 작지만 픽셀상 변화된 부분을 더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슷한 색상끼리 한 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색상의 변화가 생기면 더욱 또렷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지프리의 성능이 살짝 의심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다음 이미지를 보면 또 생각이 달라집니다.
1_nightshot_iso_1600.jpg /100%
ISO 1600으로 야경을 찍어 상당히 노이즈가 많은 이미지입니다. 픽셀변화율 98.99%, 컬러변화율 1.18%로써 최적화 이전보다 이후의 이미지가 더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1_nightshot_iso_1600.jpg /400%
400% 확대 모습입니다. 최적화 후의 이미지에 컬러노이즈가 더 적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픽셀 정보를 줄여서 오히려 노이즈가 감소되는 효과를 보인 경우라 하겠습니다.
1_big_building.jpg / 100%
이번에는 좀 더 밝은 색상의 이미지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테스트한 23장의 이미지 중 가장 해상도가 큰 이미지로써(7216 x 5412) 픽셀변화율 97.65%, 색상변화율 0.9% 입니다. 색상이 밝은 이미지의 경우에는 어느 쪽이 원본인지 쉽게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1_big_building.jpg / 400%
400%로 확대한 이미지 역시 눈에 크게 띌만한 픽셀상의 변화는 없습니다. 윗부분에 첨부한 ImageDiff 결과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 이미지는 거의 모든 픽셀에 있어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본의 화질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1_spider_web.jpg / 100%
픽셀 변화율 89.43%, 색상 변화율 0.47%의 이미지 입니다. 이 또한 100% 크기로 비교해 봤을 때 별다른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1_spider_web.jpg / 400%
400% 확대 모습입니다. 상단의 파일명이 없다면 어느게 원본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포토샵을 이용하여 이미지프리가 보여준 압축률에 맞춰서 이미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이미지는 1_hdr.jpg로써 원본 2,775KB → 변환후 579KB, 압축률 79.1%를 기록하여 테스트한 23장의 이미지 중 가장 높은 용량 변화를 보였습니다.
포토샵에서 원본 이미지를 이미지프리 결과물의 크기에 맞춰 Quality를 조정하여 저장을 했습니다. (Save for Web, Quality62, 기타 옵션 Zero)
원본2775KB / 이미지프리578KB / 포토샵584KB
100% 크기에서는 서로간의 차이점을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400%로 확대를 해보면 가운데에 있는 이미지프리의 결과물이 우측에 있는 포토샵의 결과물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프리의 픽셀 변화
포토샵의 픽셀변화
이미지프리와 포토샵의 픽셀상 변경 모습입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거의 동일한 영역에서 픽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지 포토샵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이미지프리만으로도 웹에 최적화된 이미지 파일을 얻을 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번에는 포토샵에서 작업한 파일을 다시 이미지프리로 최적화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이미 용량을 적당히 줄인 이미지에도 최적화가 이루어 지는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테스트 결과 포토샵에서 2,775KB →584KB로 줄인 이미지는 전혀 최적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지프리는 이미 최적화가 되어 있거나 또는 더 이상의 최적화를 진행하면 화질이 더욱 나빠지는 이미지 또는 건들이면 오히려 용량이 늘어나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최적화를 하지 않고 건너뛰도록(Skip)하는 알고리즘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장의 이미지를 이미지프리로 최적화할 때 어떤 이미지는 용량이 크게 줄어들고 어떤 이미지는 적게 줄어들며, 또 일부는 전혀 용량의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용 원본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Quality 1부터 12까지 변경하여 저장한 파일을 이미지프리로 최적화해 보았습니다. (파일명 끝의 숫자가 Quality 값을 의미함) 이미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Quality 10 이하의 파일에 대해서는 최적화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이미지프리의 기본 컨셉을 엿볼 수 있는 결과입니다. 더 이상의 최적화가 무의미한 파일은 과감히 Pass~ 하는게 원본의 화질을 최대한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화질의 변화가 생기더라도 용량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도 있겠으나 이것은 이미지프리의 기본 목적과도 다르거니와 이미 기존에 무수히 많은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이미지프리는 누구나 손쉽게 알아서 이미지를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다른 것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이트에서 업로드할 수 있는 이미지의 최대 크기가 1MB라 가정하고(가령 slrclub같은) 내가 가진 3MB짜리 이미지를 크기 변환 없이 업로드하기 위해 이미지프리로 최적화를 했지만 결과물이 여전히 1MB를 초과한다면... 이미지프리의 최적화만으로는 더 이상 문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지프리는 항상 결과물의 용량보다는 화질을 더 우선시 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에는 이미지프리의 크기변환 기능을 이용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으로 (화질이 손상되더라도) 더 압축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참고로 이미지프리는 이미지 최적화뿐만 아니라 크기변환을 할 때에도 이미지프리의 최적화 알고리즘이 적용되기 때문에 포토샵에서 다단계 리사이즈를 거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2. PNG 이미지 테스트
JPEG 테스트에서 사용한 이미지를 PNG 포맷으로 변환하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비교 대상으로 사용한 프로그램은 PNGGauntlet입니다. PNGGauntlet은 PNGOUT 커맨드라인 유틸리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손실 PNG 압축 프로그램으로서 파일의 이미지 정보를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줄여주는 프리웨어입니다.
PNGGauntlet 결과
이미지프리 결과
PNGGauntlet은 기본 설정인 Longest Match (Fast) 옵션으로 변환을 하였습니다. PNG파일은 JPEG와는 이미지 알고리즘이 다르기 때문에 파일 크기에 있어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PNGGauntlet은 원본에서 266KB를 줄였지만 이미지프리는 791KB로 좀 더 나은 압축률을 보여 주었습니다. PNGGauntlet은 옵션을 최대로 올리면 압축률이 더 높아지기는 하나 커맨드라인 방식의 프로그램이라 변환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400% 확대 비교
400%로 확대 비교한 모습에서는 원본과 최적화된 이미지들 사이에 픽셀상의 별다른 변화점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미지프리만으로도 웹에 업로드하기 위한 PNG 파일의 최적화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파일의 개수는 많지만 각각의 파일 크기가 작아 비교적 빠른 시간에 최적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원본용량 16,080KB에서 7,767KB를 감소하여 48.3%의 압축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본과 최적화 후의 파일들입니다. 대체적으로 색상이 단조로울 수록, 컬러 이미지 보다는 흑백 이미지가 더 압축률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미지프리로 최적화된 후의 파일 용량보다 더 놀라운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32장의 테스트 이미지 모두 최적화 전후의 이미지를 ImageDiff로 비교해 봤을 때 100% 동일한 이미지로 나왔습니다. 픽셀상의 변화가 단 0.01%로 생기지 않아 ImageDiff로 비교해 봤을 때 결과 화면이 모두 검은 색으로 표현되었습니다.
400%로 확대 비교한 모습에서도 픽셀의 변화를 전혀 확인해 볼 수 없었습니다.
1600% 확대한 모습입니다. 양쪽이 조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특정 셀의 RGB 값을 포토샵의 스포이드툴로 비교해 봤지만 양쪽 모두 동일한 값을 보여주었습니다. TIFF 이미지는 JPEG 이미지보다 압축률은 작지만 대신 원본과 최적화 후의 이미지에서 전혀 픽셀 상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화질만을 놓고 보았을 때 최적화 전후의 이미지는 100%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RAW 테스트
리뷰의 마지막으로 카메라 RAW파일을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파일은 카메라로 촬영 후 가공되지 않는 원본 RAW파일로써 캐논의 CR2 8장, 니콘의 NEF 4장 그리고 라이트룸에서 Adobe DNG 포맷으로 변환한 2장을 사용했습니다.
테스트 방식은 라이트룸 3.3으로 불러온(Import) 14장의 RAW파일을 전혀 수정을 하지 않고 곧바로 JPEG 포맷으로 내보내기(Export)한 후 이미지프리로 다시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원본 RAW파일 14장
라이트룸으로 불러오기한 RAW파일 14장입니다. (총 크기 162MB)
내보내기 설정은 형식 JPEG, 품질 100%, 해상도 240ppi로 지정하고 EXIF를 유지하기 위해 메타데이터를 삭제하는 옵션은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원본용량 104,301KB(101MB) 최적화 후 용량 41,689KB(40.7MB)로 무려 60.03%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원본 RAW파일과 라이트룸으로 내보내기 한 파일 그리고 이미지프리로 최적화한 후의 파일 비교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이미지가 반 이상으로 크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최적화 전후 비교도표
파일간 다소 차이는 있으나 모두 50% 이상의 압축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hotoME
이번에는 메타데이터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최적화 후에도 카메라 EXIF 정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추후 EXIF 정보를 유지하거나 삭제하도록 설정하는 기능을 추가하면 개인의 저작권 보호도 가능하면서도 추가적인 용량의 최적화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이미지프리의 코멘트가 모든 변환된 파일에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ImageFree v.2.0 이라는 변환 도구의 이름과 변환된 날짜, 프로그래머의 연락처가 코멘트 항목에 추가됩니다.
JPEGsnoop
이 코멘트들은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에서는 확인할 수 없고 JPEG를 디코딩해 정보를 보여주는 PhotoME 또는 JPEGsnoop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JPEG 이미지 테스트에서 했던 방식으로 라이트룸으로 내보내진 파일과 그것을 다시 이미지프리로 최적화한 파일들 사이의 픽셀상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클릭하면 리사이징하지 않은 원본 해상도의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012345678910111213
ImageDiff로 전후 결과물을 비교한 이미지들입니다. (보라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픽셀이 변화된 부분) 거의 전체 영역에 걸쳐 변화가 있지만 원본 색상이 흰색에 가깝거나 검정에 가까우면 픽셀상의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의 대부분이 검은색인 raw14 파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한 픽셀 변화율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픽셀값을 가진 이미지 일수록 더 많은 압축률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raw9.jpg / 100%
가장 높은 압출율을 보인 raw9.jpg 파일의 최적화 전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 파일의 해상도는 4368 x 2912로서 100% 크기로 보았을 때에는 명부와 암부 모두 차이점을 분간하기가 힘듭니다.
raw9.jpg / 400%
400%로 확대했을 때에는 중간톤에 약간의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79% 압축률 치고는 상당히 화질이 뛰어납니다. 이번에는 가장 많은 픽셀 변화율을 보인 이미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raw7.jpg / 100%
픽셀 변화율 97.55%를 기록한 이미지입니다. 이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100% 크기 비교에서는 "틀린그림찾기"를 하는 것처럼 차이점을 구분하기 힘듭니다.
raw7.jpg / 400%
400%로 확대했을 때에는 암부의 톤이 미묘하게 변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64.7%의 압축률에 비해서는 색상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맨 처음 진행한 JPEG 이미지 테스트는 JPEG파일을 최적화한 후 웹용 이미지로 사용해도 이상이 없는지를 판단하기 위함이었고, 이번의 RAW 이미지 테스트는 웹뿐만 아니라 인화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봐와서 아시겠지만 이미지프리로 최적화한 파일을 인화용으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0%(1:1크기) 사이즈 비교 화면을 보면 최적화 전후의 화질에 전혀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400%로 확대하면 조금의 차이는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인화는 큰 해상도의 이미지를 작은 종이에 프린트하는 것이므로 약간의 픽셀 변화는 실제 사진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4X6 사이즈의 사진뿐만 아니라 중대형 사이즈의 12X17 사이즈에서도 이미지프리로 최적화한 이미지를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4X6 사이즈의 권장 해상도는 1200X800 , 12X17 사이즈의 권장 해상도는 3400X2400이고 대부분의 DSLR이 4000X2500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므로 RAW파일을 JPEG로 변환할 때 크기 변경을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중대형 인화까지도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원본 RAW파일을 곧바로 이미지프리에서 최적화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 의외였습니다.
원본이 JPEG가 아닌 RAW 파일이라 전후의 용량비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79.1%의 감소율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결과물이 다소 당혹스럽습니다.
변환된 JPEG파일은 모두 다 원본 이미지보다 훨씬 어둡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RAW파일을 수정한 후 저장할 때에는 각 카메라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또는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같은 전문 RAW 편집툴을 이용하므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RAW 파일의 알고리즘은 각 카메라 제조사마다 다르며 이 데이터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을 이용하더라도 원본 RAW 파일에서 보여주는 색감을 100% 재현해 내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미지프리의 차기 버전에서는 좀 더 색상을 밝게하여 변환하도록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라이트룸 사용자를 위한 팁 하나!
라이트룸과 이미지프리를 연동하려면 라이트룸에서 내보내기 시 후처리 항목을 위와 같이 설정해주면 내보낸 파일들이 이미지프리로 곧바로 읽어들이게 됩니다. 라이트룸으로 RAW파일을 관리하는 분들에게는 일괄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어서 편리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6. 총평
이미지프리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프로그램과도 다른 독특한 컨셉의 프로그램입니다. 초보자도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최적화된 이미지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프리만 있으면 웹에 최적화된 압축된 이미지를 얻거나 크기를 변환하기 위해 포토샵과 같은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미지 포맷인 JPEG의 경우 이미지프리가 "알아서" 인공지능으로 이미지를 최적화하기 때문에 손이 여러번 가는 작업도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사실 본 리뷰를 준비하기 전에는 이미지프리라는 프로그램이 상당히 의심스러웠습니다. 디자인도 너무 단순하고, (지금은 수정되었지만)몇몇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선 테스트에서 이미지프리의 성능은 확실히 기대치 이상이었으며 특히 JPEG 포맷의 압축률과 화질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프로그램상 수정해야 할 부분이 보이고 UI가 깔끔하게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고쳐 나간다고 하니 계속 관심을 갖고 기대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리얼사이즈 회사 직원분들이 예전에 일본의 유명한 모 케이블티비 업체에 이미지프리를 소개하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테스트용 이미지로 100개 정도를 제공하였고 일본측 관계자를 포함한 20여명 정도가 모인 가운데 즉석에서 이미지 최적화를 시연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최적화 결과를 기다렸는데~
결과물 "0"개....
모든 파일들이 Pass되어 100개 중 단 한 개도 크기가 줄지 않은 겁니다.
식은 땀과 같이 정막이 흐르고.... 서로의 얼굴만 멀뚱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케이블티비 부사장이 박수를 치는 겁니다.
알고 보니 웹디자이너를 시켜서 미리 모든 파일을 최대한으로 엄청나게 압축해 놓았던 겁니다. 일부러 이미지프리를 시험하기 위해서 였던거죠 ;;;
Good for You!
■ 웹에 최적화된 파일을 손쉽게 얻기 원하는 당신을 위해.
■ 하드디스크 용량이 모자르거나 다량의 이미지를 전송해야 하는 당신을 위해.
■ 화질을 유지하면서 크기변환을 하기 위해 포토샵 다단계 리사이징을 하는 당신을 위해.
■ 아직도 알씨와 같은 허술한 이미지툴을 사용하는 당신을 위해.
■ 웹호스팅의 트래픽 모니터링을 수시로 하는 당신을 위해.
■ 사진 포럼의 첨부파일 용량에 항상 불만을 갖던 당신을 위해.
위에 캡쳐 이미지를 보면 나눔고딕 보통과 나눔고딕 ExtraBold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제목에 (24pt) 나눔고딕 보통 폰트에 굵게하는 옵션과 나눔고딕 ExtraBold 폰트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나눔고딕 굵게보다 나눔고딕 ExtraBold가 선이 두꺼우면서도 깔끔해 보이지 않나요? 다음 설명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나눔고딕은 굵기에 따라 총 3가지로 나뉩니다. 나눔고딕 Regular(보통), Bold(굵게), ExtraBold(아주굵게).
위에 이미지는 워드에서 144pt로 글자를 입력하고 화면을 캡쳐한 모습입니다. 나눔고딕 보통과 보통에 굵게 옵션을 주어 순서대로 입력한 것인데, 첫 줄과 둘째 줄에 약간 나이가 있습니다. 위에 글자는 아래와는 다르게 경계선이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첫 줄은 컴퓨터에 나눔고딕 보통만 설치된 상태에서 굵게를 적용한 것이고, 아랫 줄은 나눔고딕 Bold도 설치한 후 적용한 겁니다.
나눔고딕 Bold, 넌 대체 어디 숨어있니?
나눔글꼴 3가지를 모두 설치했는데도 워드나 포토샵에서 글꼴 목록을 보면 나눔고딕 Bold가 보이질 않습니다. 이 친구는 대체 어디에 숨어 있을까요?
나눔고딕 Bold는 따로 꺼어내 쓰는게 아니라 나눔고딕 보통을 "굵게"로 적용하면(티스토리 단축키 Ctrl+B) 알아서~ 적용되는 글꼴입니다. 따라서 나눔고딕 보통만 설치하고 Bold를 설치하지 않으면 위에 그림처럼 글자의 테두리가 매끄럽게 보이지 않습니다.
나눔고딕에 "굵게"를 적용하면 ? = 나눔고딕 Bold !
위에 그림은 나눔고딕 Bold와 나눔고딕 ExtraBold를 비교한 모습입니다. 순서대로... Regular / Regular+굵게(=Bold) / ExtraBold / ExtraBold+굵게 입니다.
ExtraBold는 "굵게" 옵션을 적용해도 굵어 지지 않습니다. 원래 굵기도 굵거니와 글꼴 자체에서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눔고딕 웹폰트를 블로그에 적용하고 CSS에서 Bold옵션을 주면 왜 글자가 깔끔해 보이지 알게 되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나눔고딕 Bold도 웹폰트로 만들어 사용하든지 아님 차라리 나눔고딕 ExtraBold를 사용하여 확실히 강조를 해주는 겁니다.
적용 방법은 역시 같습니다. 일단 아래 폰트를 블로그에 올리시고요....
포스트 잘읽었습니다~ 따라하기도 쉽네요.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올립니다~
포스트에디터상에서 엑스트라볼드체를 적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css로 '메뉴에쓰이는글씨' '링크가적용된글씨' 같은 경우가아니라..
본문 중간에 굵게 하고싶은 부분이요~
기초가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이해하실런지...
잘배워서 쓰고있었는데요 ..
오늘 갑자기 nanumEB 폰트가 안먹네요?
잘보이던것도 갑자기 굴림인지 돋움인지로 보이고..;;
그냥 나눔고딕은 잘보이는데 나눔고딕EB만 갑작스래 안보여요 ㅠㅠ
IE8로 갈아탄뒤의 첫접속에 이런일이 ;;
일반 나눔고딕의 자리에 나눔고딕EB를 넣어보니
그냥 굴림으로 나오고 다시 나눔고딕으로 바꾸면 잘나오네요 ;;
갑자기 EB만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
어제 보고 따라해서 웬폰트를 지정했거든요-_ㅠ
티스토리를 처음 여는 터라 긴장해서 했긴 했는데요. 제대로 적용이 된 것 같구요.
근데 문제는 자꾸 티스토리 블로그에 접속만 하면 꺼져요-
제가 네이버 블로그도 하는데 그것도 꺼지구요.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네이버에서
다운 받은 나눔고딕체 떄문인것 같은데..잘 모르겠어요. 폰트가 나눔고딕으로 같거든요. 컴퓨터 설정도 아예 윈도우도 나눔고딕으로 써서 충돌해서 그런가 무족껀 네이버 블로그든 티스토리 키면 컴퓨터 꺼지고 파란 화면으로 넘어가서...다시 재부팅-_ㅠ 다른 사이트에서는 안그래요-_ㅠ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요?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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